미국에서 대선을 하루 앞두고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열린 펜실베이니아 주(州)에서 합류했다.
이날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몰 야외무대에서 열린 마지막 합동 유세에는 4만명이 운집했다.
무대에서는 락의 전설로 불리는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존 본 조비가 공연을 펼쳤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함께해 전·현직 부부 대통령 공동 유세가 펼쳐졌다.
클린턴 후보는 유세에서 "이번 선거 선택은 명확하다"며 "분할과 단결 사이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경제와 상위 몇몇을 위해 일하는 것, 강하고 안정적인 리더십과 모든 것을 위험에 처하게 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 사이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를 시작해 미시간을 찍고 다시 펜실베이니아로 돌아와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