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경합주에서의 승리를 확실히 하며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백악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오하이오,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와 같은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거두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는 펜실베니아와 함께 선거인단 67명이 걸린 경합주이며 1960년 이후 이 3개 주 가운데 2개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적은 없다.
현재 트럼프는 총 19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이며 클린턴은 190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선 승자가 된다.
클린턴은 펜실베니아와 뉴햄프셔의 북동부 주, 미시간과 위스콘신의 결과에 희망을 걸고 있다.
철도회사에서 은퇴한 메사추세츠 출신의 한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는 "(상항이) 좋지 않다"며 "플로리다는 항상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를 응원하는 지지자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