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에서 난민선이 또 전복되 약 100여명의 난민들이 실종됐다.
국경없는 의사회(MSF)는 리비아에서 출발한 난민들 중 약 1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생존자는 27명이라고 밝혔다.
한 생존자는 "우리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난민 밀수꾼은 구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복된 난민선에 매달려 있던 생존자들은 영국 해군 함선에의해 구조되었다.
이번 주 발생한 바다에서의 비극의 연속은 14일(현지시간) 150명을 태운 난민선 한 척이 전복되는 15명 만이 생존한 것으로 시작됐다. 화요일에는 122명이 탑승했던 난민선에서 23명이 생존했다.
올해 초 부터 16만7천명이 넘는 난민들이 이탈리아로 넘어왔으며 이 수치는 이미 2015년에 기록된 15만3만명을 넘어셨고 2014년에 기록된 17만건에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