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1월 23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제17기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2월 18일 입학식과 함께 운영되어 온 제17기 과정은 당초 222명이 지원하였으나 엄격하고, 공정한 선발심사로 115명이 최종합격하여 10개월간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출석율과 견학활동보고서, 봉사활동보고서, 분임과제 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거쳐 104명의 졸업생이 확정되어 영광스런 졸업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금년도 제17기 교육과정은 전문농업과(수박), 신규농업과(기초영농기술), 농산가공과(6차산업 가공기술) 3과정으로 나누어 전체 33회 학사일정을 통해 친환경농업, 분임과제수행과 발표 등 공통과목과 각 과정별 19~20개 과목을 통해 친환경농업실천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습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학사운영 기간 중의 “분임과제 수행 및 발표회”는 소규모 그룹을 분임으로 조직화하여 분임조원들끼리 직접 관심분야의 주제를 선정, 선진농장이나 농업관련 연구기관 등을 견학하여 배우는 자율실천 그룹학습을 추진하였으며, 10개의 분임이 각자 활동한 내용을 발표회를 통하여 공유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장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 백일웅회장 및 기수별회장, 각 농업관련 단체장과 졸업생 가족 등 250여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해 이날 주인공인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김선교 친환경농업대학학장은
“전문농업기술과 경영능력 습득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드리며, 친환경농업특구의 명성답게 양평군의 6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정진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17년 제18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 모집요강을 공고하였으며 3개 과정의 115명을 선발하며 신청기간은 2016년 12월 12일(월)부터 2017년 1월 5일(목)까지 25일간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