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시성 펑청 지역에서 24일 건설 중이던 화력발전소가 붕괴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신화 통신사가 전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40분께 발전소의 냉각탑이 붕괴하면서 발생했고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갇혔지만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신화 통신은 전했다.
신화 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대형 원형 구조의 바닥에 쌓여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과 철근 들이 꼬여 있었다.
총 32명의 소방대원과 212명의 군인이 현장에 배치됐으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장시성 소방서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밝혔다.
앞서 신화 통신은 최소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가 후에 "아직 사람들이 갇혀 있으며,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친 5명의 근로자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정부 언론 매체인 장시안 온라인(China Jiangxi Online)에 따르면, 붕괴가 발생했을 때 약 68명의 사람들이 현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