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근로자 직무발명 정당한 보상 요구.
  • 뉴스21
  • 등록 2001-12-17 00:00:00

기사수정
무한 경쟁시대에 근로자들의 기술개발고 창작활동은 국가나 기업 그리고 개인의 생존 및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근로자들이 직무와 관련하여 발명하는 직무발명 비중이 날로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기업의 정당한 보상이 미흡하여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지난 16일 최초로 30인 이상 기업체 2,000개소를 대상으로 「직무발명 보상제도 운영실태」를 조사했다.조사내용에 따르면 조사대상 사업체중 어떤 형식으로즌 직무발명에 대해 보상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기업의 15%이며, 발명을 통하여 기어이 이익을 남겼거나 제 3자에게 양도했을 경울 이를 보상하는 실시·처분보상은 각각 5.6%, 1.1%에 불과해 근로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직무발명 건당 평균보상금액(실시·처분보상금 포함)은 1,559만원이고, 이중 건당 등록보상금은 특허347만원, 실용신안 141만원, 의장등록 72만원으로 실시기업에서는 비교적 높은 보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은 실시·처분보상금으로 수입금의 13.5%가 적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적정 등록보상금은 특허 456만원, 305만원, 의장 204만원으로 나타나 현재 지금하고 있는 수준보다 조금 더 인상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직무발명 보상의 방식·금액은 직무발명심의회와 외부 전문기관 심의(23.0%)나 노·사간 협의(16.0%)보다는 사업주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비중(38.3%)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 보상을 위해서는 개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무발명 보상제도 실시 기업들을 동 제도 실시로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이 제고 되었고 직무발명 활성화로 기업경쟁력이 향상되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실시로 인해 발생된 문제점은 없다(82.0%)고 답변하여 직무발명 보상제도가 노사 모두에게 유리한 제도임을 입증하였다.이번 노동부는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대하여 "금년 8월 제정된 근로자복지기본법에 직무발명에대한 대한 정당한 보사원칙을 명시하고, 구체적인 보상기준 결정은 노사협의회 협의사항으로 규정한데 이어 빠른 시일내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근로자 직무발명에 대한 최저한도의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제도의 유용성 및 우수사례 홍보등을 통해 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진기자dong@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2.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3.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4.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5. 울산영화인협회,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 스타링크코리아엔터테인먼트 와 AI 숏폼 영화 협력 MOU 체결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가 중국 잔타오그룹(Zantao Group)의 문화사업 법인인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대표 박상민), 스타링크코리아(대표 배기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과 숏폼영화제 개최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와 협약식을 열...
  6.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7.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