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영화 촬영 중 부친상을 당한 심경을 밝혔다.
윌 스미스는 8일(현지시간) 방영된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 "아버지가 의사의 진단을 받았을 그때와 내 영화의 시나리오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대본을 받고 죽음을 경험하는 남자에 대해 연구할 때 아버지의 시한부를 알았다"고 털어놨다. 윌 스미스의 부친인 윌라드 캐럴 스미스는 지난 11월초 별세했다. 사망 4개월 전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당시 윌 스미스는 영화 '콜래트럴 뷰티'에서 상실을 겪는 남자 주인공을 연기 중이었다.
윌 스미스는 "이 연기와 이 영화는 내게는 매우 개인적인 것이다"며 "아버지가 한 달 전에 돌아가셨지만 겪어야 할 아름다운 경험이었고, 공유하고 숨길 수 없는 일이다"고 부친상 심경을 밝혔다. 그리고는 이내 밝은 분위기로 토크를 이어갔다.
한편 윌 스미스는 '콜래트럴 뷰티'에서 개인적인 깊은 비극을 경험한 뉴요커를 연기했다. 윌 스미스 외 에드워드 노튼,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며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