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아레스 재계약' 바르사, 마지막 퍼즐은 '메시'
  • 정지연
  • 등록 2016-12-16 14:29:34

기사수정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제 리오넬 메시만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사는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고,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바이아웃은 2억 유로로 설정했다"며 수아레스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꽃을 만개했다. 2014년 7월 리버풀을 떠나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107억 원)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 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16경기에 출전해 97골을 기록하며 어느덧 바르셀로나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은 바르셀로나의 중요 사업 중 하나였다. 이미 시즌 초부터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에 열을 올렸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 11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관심은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어리고, 비전이 있고, 엄청난 야망을 갖고 있다. 그는 우리의 큰 미래 중 하나다"며 재계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계획은 수아레스뿐이 아니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이번 시즌 들어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히오 마스체라노 등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0월엔 네이마르와 계약 연장에까지 성공했다. 이미 최고의 선수단을 보유한 바르셀로나에 기존 선수들을 지키고, 팀의 중심을 잡는 것은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였다.


이제 하나의 퍼즐만이 남았다. 바로 메시다. 연이어 재계약 소식을 전하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메시와의 재계약도 준비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시즌에도 수차례씩 메시와의 재계약을 언급하며 그 의지를 내비쳤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불과 3일 전에도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29세의 그는 여전히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재 계약 내에 있고, 재계약에 관한 대화를 나눌 시간은 충분하다. 메시가 이곳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시와의 재계약은 모든 선수들의 바람이기도 했다. 수아레스도 이번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의 재계약이 메시에게 메시지를 주진 않는다. 그는 무엇이 자신에게 최선인지 알만큼 충분히 성숙하다"며 "만약 메시의 재계약만이 내 행복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재계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희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