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동부지역에서의 반군 철수가 이틀째를 맞아 다시 중단됐다.
시리아 군은 16일(현지시간) "모든 여성과 어린이들은 반란군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이동했다"고 전했으나 작전이 "정지"되었고 이는 철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정지라고 밝혔다.
반군과 민간인은 알레포를 떠나 이들리브로 이동해야 하지만 작전이 중단되면서 중간에 알레포로 되돌아왔다.
은 피난민들이 정부 관할 구역인 라무싸(Ramussa) 지역에서의 총격과 폭발 소식을 듣고 이동을 위해 정부가 제공한 버스와 구급차에 틉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 적십자위원회 지역 대표인 로버트 마르디니는 "유감스럽게도 그 작전(철수 작전)은 보류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국들이 적절한 상황에서 (철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보장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인권전망대(SOHR)은 반군이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두 마을에서 정부군이 반군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은 "아흐라 알 샴과 다른 반군 단체들은 철수룰 앞드고 투르크에게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푸아(Fuaa)와 카프라야(Kafraya)에 버스와 구급차가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국영 TV는 "테러 단체들이 협정을 위반하고 알레포 동부에서 무기를 밀수입하고 인질을 잡으려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