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독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대형 트럭 한 대가 돌진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토마스 데 마이지어 내무장관은 "아직 '공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진 않지만, 많은 것들이 그것(공격)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독일 DPA 통신사는 산 보안 소식통을 인용, 2월 독일에 도착한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출신의 망명자가 트럭 운전사 였던 것으로 전했다.
대형 트럭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운전자가 실종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운송 회사 소유주인 폴란드인 아리엘 주라브스키는 AFP통신에 "오늘 오후 이후 트럭 운전수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내 사촌이며, 어릴적 부터 그를 알고 있다. 그를 위해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당국은 공겨이 발생한 브라이트샤이트 광장 주변에 더 위험한 상황으로 의심되는 공격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테러 공격 여부를 조사중이지만 배후가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 대변인인 슈테판 시버트는 "우리는 희생자를 애도하며 부상당한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