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지난달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지 수 일 만에 두 번째로 조류 독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12월 초 중국 심천과 중산 도시로 여행을 다녀온 한 70세 남성이 H7N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중산에서 살아있는 가금류를 판매하는 이동식 노점을 발견했다고 말했찌만 당국은 여전히 감염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입원했으며 그와 긴밀한 접촉을 한 사람들은 아직 아무 증상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의료 감시하에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경우 계절적 패터에 따라 겨울철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둥성 시장에서 닭고기를 사 먹은 노인은 25일 H7N9 양성 판정 1주일 후 사망했다.
홍콩은 바이러스 확산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AI는 1997년 홍콩에서 6명이 사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년간 조류 독감에 대한 두려움으로 홍콩에서만 2만 마리가 넘는 조류가 대량 학살 당했다.
한국에서도 AI가 확산됐지만 한국에서는 H5N6형으로 H7N9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