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4일(현지시간)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받은 아기가 사망한 후 비타민D 치료제 판매를 중단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은 아기의 사망 조사가 "유베테롤 D(Uvesterol D) 투여와 사망 사이의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 이후 "예방책"으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유베테롤 D는 비타민D 결핍증인 어린 아이들에게 처방하는 약으로 이번에 사망한 생후 10일된 아기는 유베테롤 D를 투여 받고 지난 12월 21일 사망했다.
ANSM는 이전 한 달 미만의 미숙아와 신생아의 질병 사례에 따라 보충제 투여 방법에 대한 경고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FDA는 4일 유베테롤 D의 마케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마리솔 투렌 프랑스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타민 자체보다는 제품을 투여하는 방법에서 위험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ANSM의 최종 결정에 앞서 투렌 장관은 "어떤 형태의 비타민 D를 아이에게 투여했든 그것은(비타민 D) 안전하다는 것을 아이의 부모들이게 재확인 해주고 싶다"며 "오직 유베테롤 D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베테롤 D는 피펫을 통해 액체 형태로 제공되는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