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변인은 "우리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계획을 잡았으며 NAFTA와 관련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에토 대통령과의 회담은 오는 31일 미국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트뤼도 총리와의 회동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토요일 두 정상간의 전화 통화에서 일정이 잡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는 여태껏 훌륭했다"며 "우리는 멕시코와 미국, NAFTA에 연관된 모두에게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백악관 홈페이지는 트럼프의 취임 즉시 그의 NAFTA 재협상 의지를 업데이트 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NAFTA에서 철수하더라도 1989년 양자 자유무역협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경제 통합 북미 보호 노력을 조정하기 위해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통화에서 니에토 대통령은 NAFTA의 중요성과 투자 자본의 자유로으운 흐름뿐만 아니라 캐나다와의 관계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북미 지역 경제 통합을 계속 유지하기위한 노력을 배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