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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PP 탈퇴 서명
  • 김가묵
  • 등록 2017-01-24 1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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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매케인 공화 의원 "심각한 실수"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 Soul Loeb[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 공약으로 내세웠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변인은 미국과 호주, 캐나다, 일본, 베트남 및 다른 7개 동맹국들이 중국 경제 성장에 맞서기 위해 참여한 다자간 무역협정인 TPP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TPP 회원국들은 함께 세계 겅제의 40%를 차지한다. 


행정명령서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더 유리한 조건을 찾기 위해 그가 "일대일 (무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속 무역을 할 것이지만 일대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하며 현존하는 무역 협정을 근절하고 해외에서 잃어버린 제조업 일자리를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일자리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무역이 아니라 자동화가 일자리를 잃는데 주요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피터슨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TPP의 최대 수혜자이며 연간 수출액은 3570억 달러 증가했다. 연구소는 협정이 고용 수준에 대해서는 대체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중국과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TPP 장점을 내세웠다.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미국 경제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위치를 장기적으로 침해할 수 있는 심각한 실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 경제를 희생시키면서 경제 정책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 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더 관여하지 않겠다는 곤란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TPP 협상에 수년을 소비한 국가들이 새로운 협상에 진입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는 분명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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