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행聯, 세금체납 16만명 신용불량자&
  • 이현식 기
  • 등록 2003-12-29 00:00:00

기사수정
  • ′신용불량자′ 용어 없어지면 통계&n
이르면 이달부터 세금 체납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경우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불량자 통계에서 빠지게 된다.
정부가 신용불량자라는 용어를 없애기로 함에 따라 전국은행연합회의 통계 발표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2일 "정부가 신용불량자라는 용어를 없애면 신용불량자 통계발표도 함께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채무조정 관련 자료는 금융기관별로 공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정부가 도덕적 해이 발생 등을 감안해 신용불량자 용어 삭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또 1-2월 중 신용정보관리규약을 변경해 그동안 신용불량자로 함께 분류해 오던 세금 체납자나 사적인 채무 불이행자를 신용불량자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순수하게 세금 체납과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은 16만명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합회는 "신용불량자는 금융기관 대출 체납자인데 세금 체납이나 사적인 채무불이행 관계까지 신용불량자에 포함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그러나 "세금 체납자나 채무 불이행자에 관한 정보도 계속 참고 자료로 금융기관끼리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못박고 "금융기관별로 이들에 대한 관리 기준을 따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대전화 요금을 체납하거나 단말기 할부금을 제 때에 내지 않아 서울보증보험에 의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이 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혁 은행연합회장은 이와 관련, "단말기 요금이나 할부금을 연체한 사람들을 신용불량자로 등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적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