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작년 2월 타계한 앤터닌 스캘리아 전 대밥관 연방 대법관에 닐 고서치(49) 콜로라도 주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후임으로 지명했다.
고서치는 스캘리아와 비슷한 성향의 보수주의자로 평가되며 그가 싱원 인준을 받아 대법관이 되면 현재 보수 4명 진보 4명의 대법원이 보수 성향으로 기울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많은 돈을 받는 로펌에 들어갈 수도 었으나 그가 원한 것은 그의 경력에 기반한 우리의 법률과 헌법을 지킴으로써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었다"며 "뛰어난 능력과 우수한 정신, 대단한 충성심"을 갖춘 초당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고서치 판사는 지난 25년간 가장 젊은 대법관 지명자이며 헌법 원전주의를 강조하는 보수성향의 판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