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립이 평화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장착촌의 존재가 평화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새로운 정착촌 건립이나 현재 있는 정착촌을 국경 너머로 확장하는 것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 이래로 20년만에 처음으로 점령지에 새로운 정착촌 건립 공사를 승인했다.
최근 점령된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민을 위한 3천 채의 신규 주택을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주만에 정착촌 관련 발표만 4번째이다.
비평가들은 정착촌 건립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국가의 해결을 불가능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