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당국 "북 미사일, 금융시장 내 직접적 영향 없어 계속주시"
  • 뉴스21일간 윤만형
  • 등록 2017-02-13 10:34:23
  • 수정 2017-02-13 10:47:52

기사수정
  • '북 미사일 발사' 관련 정부·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 8시 개최



금융당국이 지난 1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8시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가진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에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해외시각과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그에따른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시장이 열리지 않은 주말에 이뤄진 만큼,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과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과 같은 북한 도발 당시 국내 금융시장 등에 미친 영향 역시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당시 금융시장 반응을 살펴보면 핵실험 직후 이틀 간 72pt 하락한 주가는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6 거래일 이후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바 있다.

2거래일 동안 7bp 상승한 금리 역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환율은 5거래일에 걸쳐 28원 상승했지만 이 역시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미 신 정부 출범에 따른 세계 정치와 경제질서 변화의 가능성과 국내 정치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유이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도발이 이뤄진 만큼 관련국 대응에 따라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내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국내외 금융 및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

또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와 '경제현안점검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해 금융·실물경제 리스크요인 점검에 나서는 한편 외국인투자자와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 강화를 통한 투자심리 안정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