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강력 경고했다.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가중인 윤병세 외교장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3국 외교장관 회의를 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핵 및 재래식 방어 역략에 의해 뒷받침되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포함해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또한 3국 장관들은 북한의 유엔의 미사일 제재 위반이 "더욱 강력한 국제 대응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 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미일 장관들은 각국 6자회담 수석대표 간의 회동을 조만간 열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