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어제 내륙 곳곳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도심의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냈다.찬 공기는 한파도 불러왔다.어제 서울 은평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임남면은 영하 11.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낮 기온도 서울 6.5도, 철원 4.3도 등에 그쳐 평년보다 낮았다.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결정이 가시화되면서 헌재 출석을 고민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20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헌재에 출석하기로 했다”며 “할 수 있는 것은 다한다는 입장, 당당히 나가서 밝힐 것은 밝히고, 얘기할 것은 얘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지난 18일 헌재에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을 제출하고 박 대통령의 헌재 출석 검토 등을 이유로 헌재의 최종 변론기일을 기존 24일에서 3월2일 또는 3일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박 대통령 측이 계속 만지작거리던 카드였다. 박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경우 헌재 입장에서도 추가 기일을 잡거나 박 대통령 측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최종변론기일을 3월초로 연기하는데도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할 경우 탄핵 사유의 부당성을 직접 진술한다는 점에서 재판관들에게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이미 박 대통령 측 입장이 다 파악됐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국회 측이나 재판관들이 박 대통령에게 신문을 받는다면 오히려 심판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 측은 박 대통령이 최후진술만 하고 국회나 재판관들의 신문을 받지 않아도 되는지 여부를 헌재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20일 헌재는 박 대통령 출석시 신문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론기일 연기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대리인단에 추가로 2명을 포함시켰다. 박 대통령 측은 정기승 전 대법관(89, 고등고시 사법과 8회)과 장창호 변호사(73, 사법연수원 7기) 등 2명을 대리인단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대통령 측에는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 변호사와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도 최근 합류했다.
정 전 대법관과 김 전 회장 등은 다른 법조 원로와 함게 탄핵절차의 정당성을 지적하는 조선일보 광고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정 전 대법관은 보수 성향의 변호사 모임인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