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전단(이하 항모전단)이 18일(현지시간) 부터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 수행에 들어갔다.
USS 칼빈슨 항모전단은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중이라는 성명서를 해군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칼빈슨함 전단은 최근 하와이와 괌에서 "준비상태를 유지하고 개선해 응집력을 키우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언급했다.
제임스 킬비 제독 사령관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과 기존의 강력한 관계를 토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칼빈슨호 배치는 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남중국해 활동에 대해 15일에 경고한 이후 이뤄졌다.
중국 외무부는 국제법에 따라 선박과 항공기가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 당국은 앞선 15일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동도 취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 국가들의 노력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