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공식 방문중인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21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최태복 의장은 하메네이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인사를 전했으며, 하메네이는 감사의 뜻과 함께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인사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회담이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알렸다.
최 의장은 팔레스타인, 니제르, 말레이시아, 마다가스카르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을 각각 만났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최 의장은 지난 19일 테헤란에 도착해 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과 만나 두 나라 의회 사이의 친선 협조관계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