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어제 내륙 곳곳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도심의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냈다.찬 공기는 한파도 불러왔다.어제 서울 은평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임남면은 영하 11.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낮 기온도 서울 6.5도, 철원 4.3도 등에 그쳐 평년보다 낮았다.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2일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응답률 9.4%,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에서 안 지사는 전주 대비 1.2% 포인트 하락한 19.2%, 안 전 대표는 1.7% 포인트 상승한 10.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지사의 지지율 하락분을 안 전 대표가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 지사 지지율 20%와 안 전 대표 지지율 10%는 중요한 정치적 표석이다. 안 지사는 20% 지지율을 유지해야 문 전 대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안 전 대표는 두 자릿수 지지율이 대선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안 지사와 안 전 대표 모두 중도 진영을 확장성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협치 범위나 정책 우선순위, 정치적 뿌리 등은 확연히 다르다.
최근 드러난 가장 큰 차이점은 협치의 범위다. 안 지사는 지난달 ‘대연정’ 발언으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 안 지사는 “개혁에 동의한다면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반면 안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물론 바른정당과의 정치적 연대는 없다”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야권 관계자는 23일 “안 전 지사는 포용성을, 안 전 대표는 선명성을 중도 공략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탄핵정국 대응 방식도 엇갈린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말 대선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탄핵 표결 등을 요구하며 강경 대응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시작된 이후엔 “정치권이 사법부를 압박해선 안 된다”며 촛불집회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다. 안 지사는 지난해 ‘탄핵 열풍’ 당시 충남 도정에 갇혀 이재명 성남시장의 ‘상한가’를 바라봐야 했다.
그러나 최근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집중 전략’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 자진 사퇴론에 대해 “정치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할 시간은 지났다”면서도 “헌법절차(탄핵심판)에 들어가면 결과에 승복해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뿌리도 상반된다. 안 지사는 ‘친노(친노무현) 적자’를 내세우면서도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캠프도 2002년 노 전 대통령 선거 당시 ‘금강팀’ 멤버가 핵심이다. 안 전 대표는 2012년 대선에서 ‘새 정치’를 내세우며 독자 세력으로 대선 문턱까지 올랐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지난해 4·13총선에서 ‘제3정당’실험에 성공하며 ‘대권 재수’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책 우선순위도 다르다. 안 지사는 최근 ‘1호 공약’으로 대기업 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내걸었다. 안 전 대표는 학제 개편안 등 ‘교육혁명’에 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