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화 공조 스크린 데뷔를 알린 윤아, 싱글라이더 배우로서 가능성 키운 소희
  • 김영재
  • 등록 2017-03-02 17:30:16

기사수정
  • 걸그룹 이미지 지워



배우 임윤아, 그리고 안소희가 자신의 뒤에 있던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지워버렸다.

영화 ‘공조’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린 윤아에 이어 영화 ‘싱글라이더’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키운 소희까지, 걸그룹을 지운 여배우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앞서 짜릿한 역전극까지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공조’에서 윤아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자신의 스크린 데뷔를 성공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극 중 철없는 백수 처제 박민영 역을 맡은 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 활동의 모습과는 다른, 망가지는 모습도 망설이지 않으며 배우로서의 성공을 알렸다.


윤아가 걸그룹을 제대로 지워내며 오롯이 배우 ‘임윤아’로 우뚝 섰다면 그 바통을 안소희가 받아든 모양새다. 바로 ‘싱글라이더’로 또 한 번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것.


‘싱글라이더’는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 강재훈(이병헌 분)이 모든 것을 잃고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안소희는 극 중 유진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싱글라이더’의 개봉 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배우로 나선 안소희의 가능성을 또 한 번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란 것에 의미가 있다.


극 중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유진아 역을 맡은 안소희는 타국에서의 힘든 생활, 방황 등을 잘 표현해내며 영화에 완성도를 더했다는 평이다.


사실 안소희의 연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에서도 열연을 펼쳤고, 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도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싱글라이더’가 눈길을 끄는 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었던 감성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점 때문이다.


호주에서 고생하는 젊은 청춘의 모습과 낯섦에 맞서는 방황 등 안소희는 유진아라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직까지 안소희는 원더걸스로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서서히 원더걸스의 그림자를 벗고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