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어제 내륙 곳곳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도심의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냈다.찬 공기는 한파도 불러왔다.어제 서울 은평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임남면은 영하 11.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낮 기온도 서울 6.5도, 철원 4.3도 등에 그쳐 평년보다 낮았다.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수사기간이 만료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막바지 정리작업이 한창이다. 수사 대상이 방대했던 만큼 파쇄해야 할 문서만 3톤에 달한다.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는 A4용지 서류가 담긴 마대자루 수백개가 내려왔다. 파쇄해야 할 서류가 상당해 사무실 내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별도의 장소로 옮기기 위해서다.
고발장 첨부자료 등이 포함된 이들 서류는 1톤 트럭 3대로 인근 전문업체 등에 옮겨져 파쇄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 기록은 이날 오후 늦게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특검법상 특검은 수사기간 만료일부터 3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사건을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인계해야 한다.
수사 기록물은 총 6만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2만여쪽 분량의 자료를 넘겨받은 특검팀은 90여일 만에 3배에 달하는 분량을 되돌려주게 되는 것이다.
그중 절반인 3만여쪽은 특검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온 삼성 뇌물 관련 자료다. 특검에서 새롭게 밝
혀낸 블랙리스트 관련 자료도 2만여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수사종료 이후에도 자료의 분류·정리 및 분석에 상당한 시간을 투입했다. 당초 3월 2~3일로 계획했던 최종수사결과 발표도 미룬 채 막바지 자료정리에 매진했다. 이날 자료를 검찰에 넘기면 특검은 오는 6일 최종수사결과 발표만 남겨두게 된다.
박영수 특검이 직접 수사결과를 브리핑을 할 예정인데, 뇌물죄 등 주요수사 내용은 물론 특검 제도개선 방향 등과 관련한 의견도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