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어제 내륙 곳곳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도심의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냈다.찬 공기는 한파도 불러왔다.어제 서울 은평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임남면은 영하 11.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낮 기온도 서울 6.5도, 철원 4.3도 등에 그쳐 평년보다 낮았다.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미국 텍사스 주 포트블리스 기지에서 사드 발사대를 싣고 한국 땅까지 1만여 km를 날아온 수송기는 미 공군의 C-17 글로브마스터다. C-17은 미군 수송 작전의 핵심 전력이다.
유사시 병력 및 전차, 각종 화물 등 최대 77t을 적재하고 이륙할 수 있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전쟁 당시 유럽에 주둔하는 보병과 미군 주력 전차 M1A1 등 핵심 전력을 이라크 북부로 긴급 투입할 때 이 수송기를 사용했다. 지난해 2월 포트블리스 기지에 있던 패트리엇(PAC-3) 미사일 1개 포대를 옮겨 와 주한미군에 배치할 때도 미군은 C-17을 이용했다.
C-17은 1991년 초도비행을 거쳐 1993년 실전 배치됐다. 날개 폭 51.8m, 길이 53m, 높이 16.8m로 대형 수송기로 분류된다. 미 전투기 F-16(날개 폭 9.4m, 길이 15m, 높이 5.1m)에 비해 폭은 약 5.5배, 길이는 3.5배, 높이는 3.3배 길다. 최고 속도는 시속 907km로 중형 여객기 보잉787-9(시속 954km)와 비슷하다.
화물 적재 공간의 크기는 길이 26.8m, 폭 5.5m, 높이 4.1m다. 병력은 102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C-17은 항속 거리가 7630km에 이르는 만큼 장거리 전략 수송 임무에 특화돼 있다. 폭 18m, 길이 910m의 열악한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고, 폭이 25m에 불과한 공간에서도 180도로 회전할 수 있다. 다른 수송기에 비해 월등한 기동성과 생존성을 갖춘 것이다.
미국 외에 호주 캐나다 인도 영국 등이 C-17을 운용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에는 C-17 수송기가 배치돼 있지 않다. 군 관계자는 “유사시 병력과 전략자산 등을 급파하기 위해 C-17 기지 상당수를 미 본토에 둔다”면서도 “주한미군에 배치할 경우 북한이 유사시 미 증원 전력 투입을 막기 위해 장사정포로 C-17을 가장 먼저 집중 타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