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7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만장일치로 강하게 규탄했다.
안보리는 미국이 초안을 작성하고 중국을 포함한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을 통해 "갈수록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안보리는 미사일 시험 발사가 북한이 미사일 기술 개발을 저지하는 유엔 결의안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설명하며 "더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제재를 시사했다.
이사국들은 북한의 활동이 "지역의 군비 경쟁 위험뿐만 아니라 지역 긴장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8일 오전 10시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언론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