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어제 내륙 곳곳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도심의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냈다.찬 공기는 한파도 불러왔다.어제 서울 은평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임남면은 영하 11.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낮 기온도 서울 6.5도, 철원 4.3도 등에 그쳐 평년보다 낮았다.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다, 심판청구를 기각한다. 10일 오전 11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말 한마디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한다.
헌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유는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모두 13개 사유로, 헌재가 일일이 모두 판단한다. 이 중 하나라도 법률에 위배될 경우 탄핵의 사유가 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탄핵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은 국민주권 침해와 재산권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등이다.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정치권은 물론 헌재의 해명 요구에도 무성의한 답변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았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 당시 관련 내용을 정리해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대통령의 권한 남용’ 부문으로 정리되는 기업 모금 강요는 탄핵사건의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해 기업들의 정상적인 모금이었는지, 혹은 박 대통령 측이 압력을 행사한 것인지가 주요 판단의 대상이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 당시 관련
내용을 정리해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포문을 연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국민주권의 위반’은 사유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는 연설문 유출 사건과 연관됐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
‘형사법 위반’ 부문은 이날 헌재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관련자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1심 판결 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섯불리 탄핵 사유에 포함할 경우 박 대통령 측이 거세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헌재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문 낭독에만 1시간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때는 주문을 읽기까지 25분 가량 걸렸다. 당시 쟁점은 세 가지, 재판관의 소수의견도 낭독도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재판부가 정리한 쟁점만 다섯 가지에다 소수의견도
밝혀야 하기 때문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