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어제 내륙 곳곳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도심의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냈다.찬 공기는 한파도 불러왔다.어제 서울 은평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임남면은 영하 11.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낮 기온도 서울 6.5도, 철원 4.3도 등에 그쳐 평년보다 낮았다.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면서 고정적인 수입이나 사회보험 혜택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월 160만원 내외 국민연금이 유일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파면됨에 따라 정상 퇴임 시 받을 수 있는 대통령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대통령 연금은 현직 연봉의 95% 수준으로 월 1,240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4선의 국회의원이지만 국회의원 연금(연로회원 지원금)도 받을 수 없다. 연금 수령 대상에서 전ㆍ현직 대통령을 제외하고 있어서다.
대신 민간인 신분으로 국민연금을 받게 된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은 선출직 공무원은 공무원연금 대신 국민연금에 가입한다. 박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1998년부터 60세가 되는 2012년까지 최소 14년간 보험료를 냈다.
국회의원 연봉이 지난해 기준 연 평균 1억3,800만원이고, 대통령 연봉이 2억2,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정치 인생 내내 수입이 부과대상 소득 상한선(지난해 기준 월 434만원)을 넉넉히 넘었을 것이란 계산이 가능하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60세부터 연금을 받는 대신, 연금을 나중에 받는 ‘연기 연금’을 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기 연금은 최장 5년까지 미룰 수 있으며 이 경우 36%의 추가 연금액이 지급된다. 연금액은 가입 기간이 20년 미만인 가입자 중 최고 연금액인 168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지역가입자 신분으로 건강보험료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건보료는 재산(삼성동 자택ㆍ25억3,000만원)과 은행 예금(9억8,924만원) 등을 기준으로 부과되는데 이에 따른 건보료는 월 20만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못 받는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 하위 70% 이하에게만 지급하는데, 올해는 월 소득 평가액 119만원 미만인 가구만 해당이 된다. 박 전 대통령은 대선 당시 65세 이상 전원에게 기초연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당선 이후 ‘하위 70%’로 지급 대상을 축소했다.
실직자에게 월 140만~150만원씩 최장 8개월 동안 지급하는 고용보험의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다.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직원은 고용보험 가입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