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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 총리, 브렉시트 공식 절차 전 자치정부 달래기
  • 김가묵
  • 등록 2017-03-15 13: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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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요구에 "정치게임, 불확실성 일으킬 때 아냐"


▲ 지난 3월9일 브뤼셀 EU 본부에서 열린 유럽정상회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JOHN THYS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절차를 공식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지만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지방 정부를 돌며 민심 달래기에 나설 전망이다.


메이 총리는 "(리스본 조약) 제 50조를 정식으로 발동시키기 위해 이달 말까지 거쳐야할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며 지방 정부를 염두해둔 발언을 했다.


유럽연합 잔류를 희망했던 스코틀랜드는 브렉시트 협상이 결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가을과 2019년 봄 사이 독립 국민투표를 원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EU와의 협상에서 스코틀랜드를 포함에 영국 전체를 대표할 것"이며 "스코틀랜드에 가장 중요한 단일 시장은 영국의 단일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게임을 하거나 불확실성을 만들 때가 아니다"라며 "나라를 한데 모으고, 영국 국민의 뜻을 받들어 그들을 위해 더 밝은 미래, 더 나은 영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럽 의회에서 가장 큰 그룹인 유럽인민당(EPP)를 이끌고 있는 독일 의회 원인 맨프레드 베버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제안이 "영국 사회의 분열을 심화시는 신호"라고 말했다.  베버는 "유럽 전역의 사람들은 EU가 의문의 여지가 있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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