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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강원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
  • 주정비
  • 등록 2017-03-21 17: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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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 육성이 시급




그러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강릉본부 권준모 과장은 21일 강원 영동 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준비가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작년 말 기준 총 11조6천억원의 투자재원이 대회시설과 SOC 건설에 투입됐다.

이로 말미암아 올림픽 유치 이전인 2008∼2011년 중 강원도와 전국과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 격차가 평균 0.7%포인트였으나 올림픽 유치 이후인 2012∼2015년 중에는 평균 0.0%포인트로 동계올림픽 준비 기간 성장률 격차가 많이 축소했다.


특히 건설업은 전국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SOC을 중심으로 한 건설투자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생산과 소득, 고용 모두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이 기간 강원도의 전국 간의 지역총소득(GRNI) 증가율 격차가 평균 -2.1%포인트에서 평균 0.3%포인트로 소득 증가율 격차가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율 격차도 평균 -1.0%포인트였으나 평균 +0.3%포인트로 취업자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관광업도 동계올림픽 준비 기간 전국과의 성장률 격차가 크게 줄었다. 대회 개최 시기가 다가오면서 사전 방문객 증가 등의 올림픽 효과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주로 건설업에 두드러지게 나타남에 따라 대회가 끝난 후 생산, 소득, 고용 증대 효과가 상당히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


권준모 과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올림픽 개최지라는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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