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기반 창의예술 협력활동 마무리 행사 운영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협력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창의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아가 좋아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전이를 돕고자 본 프로그램의 주제...
삼성전자가‘총수 부재’ 위기 속에서도 분기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글로벌 메모리시장 ‘슈퍼사이클’ 도래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5조원 이상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 수요 확대로 각광 받고 있는 낸드 분야에선 2위 업체인 일본의 도시바가 메모리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오는 6월 ‘3D낸드’ 전용 생산시설인 경기 평택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시장 점유율 추가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이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1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적인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달하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초로 예상되는 올 1분기 잠정실적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어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1분기에 9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적이 한 번도 없다. 또 분기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긴 경우도 삼성의 스마트폰 최고 흥행작으로 7000만대 이상 팔린 ‘갤럭시S4’로 최대 이익을 거뒀던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가 전자업계 비수기인 1분기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가파른 메모리가격 상승세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D램(DDR3 4Gb 512Mx8 1333/1600MHz 기준)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75달러로 작년말(1.94달러)보다 41.7%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64Gb 8Gx8 MLC 기준) 고정거래가격도 2.72달러에서 3.25달러로 19.5% 올랐다. 이로인해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메모리분야 역대 최대인 4조 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작년 4분기(33%)보다 5%포인트 높은 38%에 달할 전망이다.
비메모리인 시스템LSI 부문에서도 주력인 AP(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 생산을 위한 1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수율의 안정적 확보로, 지난해 2분기 이후 4~5%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이 올 1분기 10%대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부문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판가 개선과 ‘갤럭시S7’의 꾸준한 판매 등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 시장 출시가 비록 2분기로 미뤄졌지만 현재 D램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어서는 등 메모리 부문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목할 부분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인 10조원이 올 한해 전체로 볼 때는 분기별 최저치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 두 곳에서 오는 29일(현지시간) ‘언팩’(Unpack·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할 갤럭시S8는 다음달 하순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글로벌 판매량 6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갤럭시S8가 시장에 선보이는 올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역사상 최고치인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 출시 효과로 1분기 2조 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엔 4조원 선에 근접할 전망이다. 또 디스플레이에서는 갤럭시S8에 공급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 영업이익이 1분기 8800억원에서 2분기 이후 1조 2000억~1조 5000억원 선으로 40~70% 가량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CE(생활가전)부문에선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와 3도어 세탁기인 ‘플렉스워시’ 등 올 초 ‘CES 2017’에서 선보였던 혁신 제품들이 이달부터 글로벌 판매에 돌입,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CE부문 분기별 영업이익이 5000억원 수준에서 9000억원 안팎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