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대형마트에 맞서 지역 농어민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의 판로를 열어줄 매장(안테나숍)을 잇따라 개장하고 있어 6차산업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원도는 24일 강원도 향토기업인 ㈜무상MS마트가 개점한 MS리테일 춘천점에 6차산업 안테나숍 4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안테나숍에서는 강원도에서 생산된 장류, 절임류, 건강식품 등 6차 산업 인증 경영체 30개 업체 303개 제품이 입점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11월3일 ㈜무상MS마트와 6차 산업 우수 제품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안테나숍 4호점을 소비자 욕구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6차산업 유통의 전진기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안테나숍은 지금까지 이마트 춘천점, 원주 원예농협 하나로마트, 강릉 양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개점해 지난해 6억8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향토기업을 통한 지역의 6차산업 제품의 안정적인 유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