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이번주 몬테네그로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새 회원국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미 상원에서는 압도적으로 이를 지지했으며(97대 2표) 러시아에 강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몬테네그로의 NATO 회원국 지지를 촉구했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7일 상원 지도부 측에 서한을 보내 "몬테네그로의 나토 회원국 비준은 미국의 이익에 강력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나토 28개 회원국 중 25개국이 몬테네그로의 가입을 승인했다.
오는 5월 25일 나토는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며, 백악관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나토 동맹국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발칸반도에서 친서방 군사력을 강화하는 "도발"이라고 주장하며 몬테네그로의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