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강원지식재산센터(센터장 조용형)는 도내 기업들이 겪을지도 모르는 특허분쟁에 대비해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분쟁 시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심보험 등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중국 등에 안전한 수출을 위한 수출안심지재권보험, 북미·유럽 지재권 안심단체보험, 농식품 상표·디자인 안심보험 등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 사업은 특히 전문적으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해 엄청난 수익을 얻는 특허전문 회사, 일명 '특허괴물'로부터 도내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동엽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