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74.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안 전 대표는 최대 격전지 호남에서 승리한 데 이어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얻어내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바짝 다가섰다.
28일 즉석 현장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유효투표 1만151표 중 7561표(74.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손 전 대표가 1775표(17.5%)로 2위,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815표(8%)로 3위였다. 25, 26일 호남 경선 결과를 포함하면 안 전 대표는 총 6만7292표(65.6%)로 2위 손 전 대표가 얻은 2만3482표(22.9%)와의 표차를 4만3810표로 벌렸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후보 합동연설회에는 1000여 명이 몰려 행사장이 가득 찼다. 안 전 대표는 부산 사투리로 “단디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안 전 대표는 “손 전 대표, 박 부의장과 함께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 함께 국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두 후보를 배려하기도 했다. 방청석의 지지자들은 ‘대통령은 안철수’라고 연호했다.
그러나 손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패권 세력에 정권을 바치는 게 자강(自强)론”이라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는 칭기즈칸의 명언이 생각난다”고 안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리겠다”고 했다.
박 부의장도 “지금 국민의당은 비전과 전략이 없고, 자강과 연대도 없는 흘러간 정당이 됐다. 다른 패권 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도 없다”고 했다. 또 “유일한 호남 후보인 저를 부울경에서 1등으로 만들어 달라. ‘제2의 노무현 돌풍’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부울경 경선은 총 1만170명이 투표해 목표치 1만 명을 넘겼다. 당 지도부는 당세가 약한 부울경에 호남발(發) 흥행 열풍이 이어지도록 당력을 집중했다. 낮 12시경 누적 투표 인원이 2444명에 그치자 투표 종료 시한을 1시간 연장했다. 경선 흥행으로 4·13총선 당시 ‘녹색 바람’을 재현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의 흥행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30일로 예정된 대구·경북·강원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2위 손 전 대표는 자신의 지지층이 몰려 있는 경기(4월 1일)와 서울·인천(4월 2일)에서 마지막 반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