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시(최성 시장)는 지난 27일 관내에 거주하는 작가·교수 등 책과 도서관 전문가 9인이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고양시 도서관 홍보단’을 결성해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을 알리고 독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고양시 도서관 홍보단’은 이권우 도서평론가를 비롯해 안찬수(책읽는 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손택수(시인), 정윤수(성공회대 교수), 김경윤(인문학자), 노경실·백승권(작가), 장병인(브랜드 디자이너), 박미숙(책과도서관 대표) 총 9인으로 결성됐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달 고양시 비영리단체 뿐만 아니라 수도권 도서관 유관단체의 세미나 및 워크숍에 적극 찾아가 고양시의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사업을 소개하고 인문학강연이 어우러진 정책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올 해는,‘찾아가는 고양시 도서관 홍보단’ 독서토론마당, 북스타트 확대 시행, 책 읽는 가족, 고양북카페 인증 사업 등을 추가로 시행하면서 책 읽는 도시 사업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전문가들이 관공서와 손잡고 자발적으로 홍보단을 만들어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 홍보단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추진위원회’에서 제안했다. 추진위원회는 작가, 교수, 작은도서관 관장, 독서운동단체 등 다양한 각 계 각 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고양시 공공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손잡고 책 읽는 도시 사업의 아이디어를 발굴해내고 있다.
‘찾아가는 고양시 도서관 홍보단’의 방문을 희망하는 비영리 기관·단체는 누구나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