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30일부터 약 4주간 도내 교육지원청 17곳을 직접 찾아 정책토론 중심의 주요업무 추진협의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지원기능 강화를 주문하고, 일선 학교장과 주요정책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100분 토론을 진행한다.
학교장 100분 토론회는 초등학교 ‘한글, 기초학력 책임교육’, 중학교 ‘배움 성장 평가제’, 고등학교 ‘숨요일’ 공통 ‘관계중심 생활교육’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10분 안팎의 학교장 발제에 이어 교육장, 교육감이 참여하는 난상토론이 펼쳐진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주요업무협의회는 교장선생님들께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해 드리고 정책추진의 어려움과 보완점을 듣는 자리”라며, “토론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잘 수렴해 주요 정책의 시행초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교장 선생님 모두 교육감이라는 마음으로 ‘강원교육의 현재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은 제19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외부 초청인사 없이 내부 구성원들로만 진행하며 30일 속초양양, 강릉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4월 18일 평창과 정선교육지원청 주요업무 추진협의회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