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기반 창의예술 협력활동 마무리 행사 운영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협력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창의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아가 좋아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전이를 돕고자 본 프로그램의 주제...
수출이 5개월 연속 전년보다 늘고 생산 관련 지표도 좋아지면서 한국경제가 '마침내 수년째 이어진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소비 현장에서는 여전히 언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
더구나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만 경기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액은 489억 달러로 2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2011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의 기록이다.
산업생산도 지난해 11월 1.4% 증가(전월대비)한 뒤 12월(0.3%)과 올해 1월(0.6%)까지 3개월 연속 늘었다. 2월에는 0.4% 뒷걸음질 쳤지만, 3개월 누적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추세가 다시 꺾인 것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 내수 부문이다. 지표상으로는 일단 2월 소매판매(소비)가 1월보다 3.2% 늘었다지만, 소비는 계절적 영향 등을 크게 받기 때문에 전월대비 증가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실제 소비 현장의 분위기는 아직 '회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가장 최근 실적인 3월 한 달 매출 증가율(전년 동월대비)만 봐도, 유통업체별로 1% 미만의 성장과 마이너스(-)가 뒤섞여 과연 작년 말 이후 이어진 '역(逆) 성장' 기조에서 탈출한 것인지조차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