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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등 건강생활실천율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철원군
  • 조병초
  • 등록 2017-04-19 1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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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간 건강격차, 여전히 2배 이상 차이



건강생활실천율(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철원군’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 정선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에 따르면 2016년 254개 시·군·구 건강생활실천율 중앙값은 27.1%로 2008년 대비 7.2%p, 전년대비 1.2%p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05개, 감소한 지역 수는 146개이며, 지역간 격차(최대값-최소값)는 41.6%p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철원군(51.9%), 서울 영등포구(51.3%), 서울 양천구(50.1%), 서울 송파구(48.0%), 대전 서구 및 서울 동작구(47.4%)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 정선군(10.3%), 경남 거창군 및 경북 의성군(11.1%), 강원 고성군(12.3%), 경북 칠곡군(12.4%) 등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40.1%), 대전(39.6%), 부산(31.3%) 순이었으며 경북(21.2%), 경남(21.6%), 강원(22.3%)은 가장 낮았다. 지난해 254개 시·군·구 현재흡연율 중앙값은 22.5%로 2008년 대비 3.5%p 감소,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3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15개이며, 지역간 격차(최대값-최소값)는 13.4%p로 점차 감소추세이다.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남구(28.8%), 강원 정선군(28.5%), 경북 성주군 및 칠곡군, 제주 제주시 제주(28.1%) 등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 영양군(15.4%), 경기 과천시(15.7%), 대전 유성구(15.9%), 경남 하동군(16.2%),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및 대구 수성구(16.6%) 등이었다.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 옹진군(33.1%), 경기 가평군(28.0%), 충북 음성군(27.5%), 강원 평창군(27.1%), 충남 금산군(26.8%) 등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7.4%), 전북 김제시(9.7%), 경기 용인시 수지구(11.2%), 광주 광산구 및 전북 순창군(12.0%) 등이었다.


걷기 실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철원군(69.4%), 서울 양천구(68.0%), 경기 성남시 수정구(66.9%), 서울 동대문구(65.7%), 서울 영등포구(65.3%) 등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 정선군 및 경남 거창군(17.6%), 경북 의성군(18.6%), 경남 함양군(19.3%), 경남 하동군(19.4%) 등이었다.


안전벨트 착용률에서는 운전자석과 동승차량 앞좌석의 중앙값 84.1%, 76.8%로 높았으나,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12.6%로 매우 낮았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시·도간 또는 지역간 건강지표별 격차는 2008년 이후 감소추세이긴 하나, 지표에 따라 여전히 2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타지역에 비해 지표값이 나쁠 경우 조사결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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