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행복한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전환교육지원센터, 학교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모두 2800여명으로, 이 중 곧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고등부 3학년과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335명 중 42명(12.5%)이 취업으로 연계됐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42명 모두 지난해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행복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학생으로, 행복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138명 중 30%가 넘는 학생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한 일자리 사업은 장애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는 동안 의무고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행정실 업무보조, 카페모두 실습, 실습실 관리 보조, 급식실 업무 보조, 도서관 보조, 특수교육 보조, 통학버스 보조 등 다양한 직무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전환교육지원센터, 학교기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