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는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과 힘을 합쳐 추진 중인 원주광역화장장 조성사업이 '2017년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21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2017년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기도 내 정부3.0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38개의 우수사례를 공모 받아 8개의 대표사례를 선정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대표사례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여주시는 주민의 약 80%가 화장(火葬)을 선호함에도 지역 화장장이 없어 성남, 용인 등 1시간 이상 거리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원주시의 광역화장장 공동건립 제안에 적극 참여했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주시의 이번 사례는 경기도와 강원도, 도간 경계를 뛰어넘은 협업사례이자 정책 추진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설득 등을 통해 추진됨으로써 정부3.0이 추구하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4대 가치가 적절히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