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어제 내륙 곳곳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도심의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냈다.찬 공기는 한파도 불러왔다.어제 서울 은평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6.1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임남면은 영하 11.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낮 기온도 서울 6.5도, 철원 4.3도 등에 그쳐 평년보다 낮았다.서해안과 제주도에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첫 번째 방송연설에서 "준비된 저 문재인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라를 나라답게'와 '든든한 대통령'은 문 후보의 핵심 대선 구호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5분 KBS 1TV에서 방영된 방송연설을 통해 "4년 전 저는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했다. 저의 부족함이 컸다"며 "그렇게 힘들고 아픈 시간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저는 단단해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이 고심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준비된 대통령, 공정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된 대통령'과 관련 '참여정부 5년의 경험'을 꺼내들었다. 문 후보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중재했던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사태, 이라크 파병, 한미FTA, 남북정상회담 등을 겪었다면서 "그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통찰이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공정한 대통령'에 대해서는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4년 전에도 약속했듯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극단적 대결만 일삼는 상쟁의 정치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겠다"며 "역지사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와 함께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특히 자신이 특전사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우리 국방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다. 이를 기초로 북핵에 대응하는 핵심전력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북한 인권결의안 대북 결재 의혹'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문 후보는 "이런 저 문재인에게 최근 북한의 결재를 받았다느니 하면서 색깔론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다"며 "북한의 존재에서 자신의 살길을 찾는 정치는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며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토론하고 퇴근길엔 남대문 시장에서 국민과 소주 한잔 나눌 수 있는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