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이 더위 체감 지수, 자외선 지수와 식중독 지수, 뇌졸중 가능지수 등 생활기상정보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생활기상정보와 대응요령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정보 활용 취약계층의 본인이나 관리자가 대상이다. 보호자, 개인 요양사, 복지관 관리자 등 정보 활용 취약계층 돌보미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보 활용 취약계층은 홀몸노인, 영유아, 장애인, 농어촌 이장단, 다문화가족 등이다. 5월부터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보인 더위 체감 지수를 제공한다.
기상청이 기온과 습도, 일사량, 바람의 영향이 반영된 온열지수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으로 5∼9월 제공한다.
여름철 대상과 환경에 따라 느끼는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맞춤형 지수다. 관심과 주의, 경고, 위험, 매우 위험 등 5단계로 나뉘어 오늘부터 모레까지의 지수를 제공한다.
6∼9월에는 자외선 지수, 식중독 지수, 불쾌지수를, 12∼3월에는 감기 가능지수, 뇌졸중 가능지수 등 생활기상정보도 제공한다.
4∼5월, 9∼10월에는 꽃가루농도에 따른 알레르기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나타내는 꽃가루농도 위험지수를, 천식 폐 질환 가능지수 등도 제공한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 원주에 있는 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에서 도내 18개 시군 복지·보건 정책 결정자와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 생활기상정보 서비스 정책 활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18개 시군과 협업해 도민의 여가생활과 건강보호에 이바지하기 위해 생활기상정보 서비스의 활용 확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