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유튜브 채널 ‘이낙연의 사유’ 개설… “한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직격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유튜브 채널 **‘이낙연의 사유’**를 개설했다.기존 ‘이낙연 TV’ 외에 새 채널을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이 고문은 “인생·사회·국가·세계의 미래를 함께 공부하고 사유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그는 일주일에 1~2회 콘텐츠를 올리며 온라인·...
울산 삼산초등학교, 학생 건강 증진과 쌀 소비 촉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 남구 삼산초등학교(교장 나흥하)가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장려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떡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 사회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는 물론 교육청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삼산초등학교는 '...

16세기 이후 조선군의 주요 화포인 불랑기(佛狼機)가 실전 배치 장소인 돈대에서 최초로 확인되었다.
인천 강화군은 양도면 건평돈대(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8호)에서 불랑기 모포(母砲) 1문이 출토되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건평돈대는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8호로 숙종 5년(1679) 강화도의 방비를 위해 요충지에 건설한 48개의 돈대 가운데 하나다. 강화군은 건평돈대의 정비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에 의뢰해 지난 3월 말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돈대에는 유사시 적을 방어하기 위해 2~4개의 포좌를 설치하고 불랑기를 배치한 것으로 기록에 전하고 있다. 이번 발굴에서 출토된 불랑기의 크기는 길이 1.05m, 구경 0.04m, 무게는 60kg으로 그 실체가 배치현장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본래 불랑기는 모포와 자포, 잠철, 족철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자포와 잠혈은 확인되지 않았다.
불랑기는 16세기 유럽에서 전해진 서양식 화포의 일종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불랑기는 2009년 서울시 신청사 부지(군기시 터)에서 출토된 불랑기 자포(子砲) 1점을 제외하고 출토지가 분명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건평돈대 출토 불랑기는 실전배치 장소에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역사적으로 의미가 매우 높다. 게다가 포신에 남겨진 명문을 통해 이 불랑기는 1680년(숙종 6)년에 교동의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무게는 100근으로 천수인이라는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무기사와 국방 체계를 연구하는 데 있어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된다.
한편, 이번 발굴 조사 과정에서 불랑기 1점과 함께 계단 및 돈대 내부시설에서 다수의 기와와 토기, 자기, 철기, 석기가 출토되었다.
불랑기와 발굴 현장은 4월 26일 오후 2시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건평돈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