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 수제화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에 따른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공방 1·2호점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과 창업이 한 번에 이뤄지는 One-Stop 교육을 지향해 온 성동구는 뚝섬역 인근 교각하부 수제화 공동판매장 2개 매장 내에 청년창업공방을 개설, 지난해 구에서 직영하는 수제화 공방과 SBA(서울산업진흥원) 등에서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을 수료하고 창의성과 열의를 갖춘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제화공방 1개소, 가죽공예공방 1개소 등 2개소에 5명의 청년이 창업을 하게 됐다.
구는 이번 공방 개설로 수제화에 미래를 거는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 등을 가지고 자체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수제품 판매를 통해 젊은 고객들을 끌어 모아 수제화 공동판매장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청년창업공방 성공 스토리가 수제화 및 가죽공예 등 교육을 수료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교육에서 창업까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고 수제화 공동판매장 활성화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성수 수제화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젊은 장인인력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에 구에서 직영하는 수제화 공방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올해는 수제화 2개반, 가죽공예 2개반 등 총 4개반 40명을 선발해 이 달 3일부터 9월 중순까지 총 6개월간의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향후 2017년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