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경 강남·송파 일대에서 전투기 편대들이 서울시내 한복판을 비행하여 전쟁이 난 것으로 오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으나 그 실체는 성남비행장에서 에어쇼를 연습하는 것으로 밝혀져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당국은 최근 북한 폭침설 등 남북간 긴장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사전공지 없이 전투기들을 시내한복판으로 통과시키는 우를 범하여, 자칫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교통대란 및 사재기, 폭력, 절도 등의 범죄행위를 부추길 수 있었습니다.
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당황하여, 동분서주하고 자녀들에게 긴급통화를 하는 등의 불안감을 보였으나 젊은 세대들이 유무선통신 등을 통하여 성남비행장의 에어쇼임을 파악한 뒤 금세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향후 정부당국은 남북간 긴장상황 속에서는 훈련상황을 사전공지하여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이며, 전쟁상황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등을 발표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