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추진하는 ‘강원도형 마을선생님’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도형 마을선생님’은 지역의 특성과 문화적 정서를 고려해 전원형과 도시형으로 운영하며 영월에 이어 평창, 원주, 화천까지 본격 운영되고 있다.
전원형 마을선생님은 지난해 10월18일 영월에서 12개 분야 68명, 12월1일 평창 12개 분야 134명, 2월17일 화천 12개 분야 103명 등을 위촉했다.
또 도시형 마을선생님은 지난해 12월28일 원주의 반곡초·중에서 9개 분야 66명을 위촉했다. 해당 지역의 학교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진로체험, 전문교과 협력지도 등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마을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홍천, 동해, 인제, 고성의 전원형 마을선생님과 강릉 옥계지역의 도시형 마을선생님의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태백, 정선 등 전원형 마을선생님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용훈 교육과정과 장학관은 “마을선생님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현실화되길 바란다”며 “강원도 마을선생님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돼 지역 특색에 맞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