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하천 함께 가꿔요” …중구,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1월 13일 오후 3시 척과천변에서 ‘2025년 하반기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지역 내 기업·공공기관·단체 14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
서울시는 올해 양천구와 관악구 등 16개 자치구에 21개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기존의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시설물 중심에서 활동중심으로 바꾼 것으로 계획부터 유지관리까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2015년 29개를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0개의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했다.
시는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아이 인지발달에 좋은 모래, 흙, 목재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공간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모험심을 유발하는 공간을 유기적으로 설치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양천구 목동근린공원(사진)과 관악구 중앙어린이공원·새들어린이공원 등 창의어린이놀이터 3곳을 어린이날을 맞아 준공했다. 양천구 목동근린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주변 큰나무와 자연지형이 연결된 테크놀이대와 잔디언덕놀이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의 일상공간을 주민참여로 변모시키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노원구 상록수어린이공원은 모래 관리를 걱정해 설치를 꺼리기도 했지만 지역주민이 합의해 기존 고무칩 포장을 걷어내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래놀이공간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놀이터 주민참여 디자인 부분에서도 완성도를 높혔다. 아이들의 놀 권리를 정책적으로 반영한 ‘어린이놀이터 함께 만들기 약속’과 주민참여의 구체적인 조성방법을 제시한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가이드라인’을 3단계부터 적용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업은 놀이터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돌보는 체계적인 공원 시스템”이라며 “지역의 작은 공공공간인 놀이터가 소통의 장이 되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