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6일 강릉시청에서 강원도 산불로 인해 주택소실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약 1800만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강릉에서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을, 삼척에선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강릉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 현장 인근까지 번져 공단 임직원들로 하여금 그 피해 규모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공단은 재해로 인한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임·직원이 합심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